대낮 술취한 70대 남성 열차 치여 숨져

2014-06-02     서용덕 기자

술에 취한 70대 남성이 열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과 인근 주민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시 40분께 광천읍 신진리 신촌마을 인근 철도에서 김모(72·광천읍 신진리) 씨가 장항선 하행선 새마을호 열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A 씨는 “낯선 사람이 철길 근처에서 술에 취해 횡설수설하는 것을 보고 뒤돌아섰는데 잠시 후 쾅하는 소리와 함께 열차가 멈춰 서고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현장 유류품을 토대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살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