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물 붙이려다… 전신주 불꽃 튀어 화상
2014-06-03 서용덕 기자
금속제 광고물 부착을 위해 드릴로 전신주를 뚫던 근로자가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홍성소방서에 따르면 근로자 이모(62·홍성읍) 씨는 지난 24일 오전 8시 30분경 광천통 사거리 인근 한 전신주에 광고물을 부착하기 위해 드릴로 전신주를 뚫던 중 전기로 인한 불꽃이 발생해 가슴에 1~2도 가량의 화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이 씨는 홍성의료원에 후송됐으며 현재 부천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서는 이 씨가 광고물 부착을 위해 전신주에 드릴로 구멍을 뚫던 중 내부 전선을 건드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