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의병 장사공 순의제향 거행

2014-06-09     서용덕 기자


한말 일제침략에 맞서 나라와 민족을 구하기 위해 홍주성 전투에서 순절한 홍주의병의 넋을 기리는 제108주년 병오 홍주의병 장사공 순의제향이 지난달 30일 홍주의사총에서 거행됐다. 홍주의병유족회(회장 이춘범)가 주최한 이날 제향은 류순구 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유족,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됐다.

제향은 사당인 창의사에서 제향선언, 강신례, 헌작, 독축, 제향종언, 참배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제향 후 묘역으로 이동해 참배와 분향으로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홍주의병 홍주성 전투는 1906년 을사늑약으로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자 의병대장 민종식을 중심으로 전국 최초로 집단 봉기한 항일 무장투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