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이주민센터 “축구로 하나”

이주민 미니월드컵 개최

2014-06-10     서용덕 기자

홍성이주민센터는 제7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지난 1일 구항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홍성 거주 이주민들이 참여하는 미니 월드컵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홍성 거주 국제결혼 가족, 이주노동자, 지역민 등 100여명이 참가해 남여 축구, 달리기 등의 행사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함께 공을 차고 달리며 국경을 넘어 모두 한 가족임을 확인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요열 홍성이주민센터 대표는 “월드컵을 앞두고 이주민들이 함께 단합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주민을 동원하는 행사가 아니라 이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즐기는 행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은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법무부가 정한 국가기념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