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누이권역 사업 박차
군, 설계 공모… 11월께 착공 예정
생활기반시설·경관 개선 등 추진
2014-06-20 서용덕 기자
홍성군이 장곡면 오누이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이하 오누이권역사업)과 관련해 올해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오누이권역사업은 장곡면 도산2리, 신동리, 지정 1·2리를 사업대상지로 사업비 42억 8000만원을 투입해 오누이 다목적회관 및 신동리 다목적회관 건립, 지정2리 마을회관 리모델링, 무선방송설비 등의 기초생활기반시설 사업과 지역소득증대 사업인 오누이 예절교육관 리모델링 등을 추진하는 농촌개발사업이다.
군은 현재 세부설계 용역을 제안, 설계공모 형식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본격적인 공사를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군은 오누이권역 사업 추진에 앞서 총괄계획가와 주민참여공모제를 통해 주민제안 공모팀을 선정하는 등 주민참여도를 높이는 가운데 충남개발공사와 일괄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기해 왔다. 오누이권역 정비사업이 추진되면 생태가로정비, 지정1리 전망대 조성 및 대체에너지 시설, 쉼터조성 및 우물·연자방아 복원, 뽕나무 특화가로수 조성 및 주변경관정비, 목교조성, 권역안내판 및 조형물 설치 등의 지역경관 개선사업이 함께 추진돼 해당 마을의 경관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공모 중에 있는 오누이권역 사업 제안 설계공모를 통해 특색 있고 상징적인 건축물과 이와 조화되는 권역의 경관 개선을 제안하는 작품을 선정, 당선업체에게 세부설계권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