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쇠고기 믿고 드세요”

4년 연속 전 건 한우 판별

2014-06-23     김혜동 기자

충남도 내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쇠고기에 대한 유전자검사결과 전부 한우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가축위생연구소는 지난달 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급식시설 운영학교를 대상으로 수거·의뢰된 쇠고기 236건에 대한 한우유전자검사결과 전 건 한우로 판별됐다고 밝혔다.

한우유전자검사는 연구소에 의뢰된 쇠고기를 DNA염기서열분석기를 이용해 한우·비한우를 판별하는 검사로 쇠고기 유통체계의 투명성 확립 및 축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실시됐다. 학교급식공급 쇠고기검사는 매년 상반기 시·군 민생사법경찰팀이 학교급식 현장에서 직접 수거해 연구소에 의뢰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비한우 2건 판별이후 올해까지 4년 연속 전 건 한우로 판별됐다.

이처럼 도내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쇠고기가 전 건 한우로 판별된 것은 철저한 판별 검사와 업체의 자정 노력이 이어지면서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