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들 숨결 오감으로 느껴요”

문화in장꾼, 살아 숨쉬는 문화재 교육 호응
관내 초등학생 27명 결성향교서 다례체험

2014-06-23     김혜동 기자


관내 비영리예술단체인 문화in장꾼은 지난 12일 구항초, 대정초, 서부초 재학생 27명을 대상으로 결성향교에서 다례체험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문화in장꾼에 따르면 이번 다례체험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 중인 2014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활용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학생들은 600년 역사의 명륜당에 서 선조들의 숨결을 오감으로 느끼며 우리문화를 직접 체득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 결성향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다례체험 뿐만 아니라 전통놀이를 통해 빡빡한 일정에 지친 학생들의 심신을 풀어줘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대정초등학교 박소영 교사는 “결성향교에서 다례체험을 했던 것이 학생들에게 인상 깊었다”며 “눈으로만 보는 문화재와 달리 결성향교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써 색다른 추억을 만드는 공간으로 재탄생된 점이 흥미로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