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 보령시의원, 한나라당 입당
“소수정당 의원으로 한계 극복위해”
2008-03-22 이범석 기자
김종학 의원은 지난 4일 오전 11시 보령시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몸담았던 통합민주당을 떠나 한나라당에 입당한다”며 “그동안 소수정당의 의원으로서 한계를 극복하고 남은 임기동안 좀 더 나은 의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결단하게 됐다”고 입당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다수의 동료의원의 도움 없이 혼자만의 생각과 노력으로는 무리가 있었다는 것을 그동안 뼈저리게 느꼈고(한나라당 입당에 대해) 모든 시민들이 이해해 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새롭게 출범한 이명박 정부의 창조와 실용의 정신에 맞춰 시민을 섬기며 국민성공시대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종학 의원은 지난 5.31선거에서 열린우리당 공천으로 보령시 라 선거구(대천3.4.5동)에 출마해 당선된 초선의원으로 의장단 구성 당시 한나라당(5명)과 국민중심당(6명) 사이에서 캐스팅 보트를 쥐게 돼 부의장에 선출되기도 했다.
한편 김 의원의 탈당 기자회견이 이날 예정돼 있던 보령시 정례 시정브리핑과 시간이 겹치면서 시의회 관계자가 시정브리핑 시간을 연기해 줄 것을 요구해 시정 브리핑이 20여분 지연돼 빈축을 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