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친정 잘다녀 오세요”

친정 보내주기 사업…7가구 대상 지정서 전달

2014-07-10     김현선 기자


홍성군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친정 방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을 위해 지난 8일 조양로타리클럽 사무실에서 ‘2014년 다문화가정 친정 보내주기 환송식’을 가졌다. 친정 보내주기 사업은 이주여성의 모국방문을 지원해 한국생활을 위로하고 안정적인 생활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가구당 400만원 범위 내에서 부부 및 자녀의 왕복항공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환송식은 사업위탁기관인 조양로타리클럽(회장 이용선)의 주관으로 올해 친정을 방문하게 된 가정 7가구에 대해 친정방문 지정서를 전달했다.

군은 친정보내주기 사업에 참여 신청한 19가구 중, 결혼 후 3년 이상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주여성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을 우선순위에 두고 5개국 7가정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김석환 군수는 “오랜만에 방문하는 고향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아름다운 추억을 품고 한국에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