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읍·홍북 5만2000명 넘었다
홍주시 승격 추진과 전망
2014-07-17 한관우 발행인 ·김현선 기자
홍성·예산 통합과 홍주시 승격 추진과 관련 주민 김모(홍북면)씨는 “충남도청신도시가 조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실현 불가능한 것보다는 현실성 있는 대안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것이 실속 있다고 본다”며 “홍주는 과거 평택에서 서천까지 22개 군현을 다스린 목사고을이다. 일제에 의해 뺏긴 이름을 못 찾고 있는 전국에서 유일한 목사고을이고, 충남도청소재지라는 의미에서 볼 때 홍주시 승격 추진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강조했다. 따라서 “홍성은 홍성대로 예산은 예산대로 노력하면서 통합과 시 승격을 추진하는 것이 실속이 있다. 예산은 지난달 말로 인구가 8만650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줄고 있다고 한다.
반면 홍성군은 6월말 현재 9만687명이라고 한다. 10만 명을 곧 넘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홍성읍 인구가 4만4500명에 이른다. 여기에 도청이 들어선 홍북면 인구가 7600명을 넘어섰다. 아파트 입주가 계속 예정돼 있는 만큼 인구는 더 늘어날 것이다. 단순하게 홍성읍과 홍북면 인구만 합쳐도 시승격기준 5만2000명이 넘는다. 홍성군 인구 10만 명이 넘어서면 자연스럽게 시승격의 요건을 갖출 수 있는 셈이다. 재정자립도 평균유지는 가능하고 도시화율만 충족되면 홍성단독으로 홍주시 승격 추진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