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구도심 공동화현상 방지 돌입

도청신도시 주변 소향·내법리 공공기관 적극 유치, 신·구 도심간 공간구상 연구용역 보고회 개최

2008-03-22     이범석 기자
 홍성·예산에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에 따를 기존 구도심 공동화문제가 크게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홍성군이 도청신도시와 기존도심 홍성읍간 연계 발전방안을 모색 공동화방지를 위해 적극 나섰다.
홍성군은 지난 14일 오후 3시 군청 회의실에서 이종건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이전신도시와 기존도심간 공간구상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도청이전신도시와 기존도심간 공간구상 연구용역은 도청이전 신도시 주변 기존 도시와 도청신도시를 연계 발전시켜 지역균형발전을 모색하고 홍성읍의 공동화를 최소화 하는데 목적을 두고 군이 추진하는 것이다.
특히 군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도청이전 신도시 주변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개발로 구도심 공동화 방지는 물론 홍성을 살기 좋은 환 황해권의 녹색도시로 가꿔 나간다는 야심찬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이날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서는 도청이전 신도시 개발계획에서 제외된 주변지역 1,600만㎡와 홍성읍 소향리, 내법리 일대 공동화 우려지역 810만㎡에 대한 개발계획이 중점 논의됐다.
주요 개발계획은 도청신도시와 홍성읍사이 공간에 대학교와 대형 병원, 연구기관, 공공기관 등을 유치시켜 도청신도시와 홍성읍을 체계적으로 연계 발전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문화콘텐츠산업과 공연예술산업 등 문화산업은 물론 생명공학 및 첨단 고부가가치 사업을 적극 유치하고 전통문화와 역사를 재조명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도시로 조성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도청이전 신도시 주변지역에 대대적인 조림사업을 통해 공원및 녹지공간을 확보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청정도시 녹색도시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개발계획수립에 반영시켜 올해 연말까지 연구 용역을 완료하고 2009년부터 본격적인 도청이전신도시 주변지역에 대한 개발 사업을 추진 홍성읍 공동화방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홍성군이 도청이전 신도시와 홍성읍의 구도심간 공간구상 연구용역을 통해 구도심 공동화방지에 적극 나서 도청신도시와 홍성읍을 연계하여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지역주민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