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에너지시설’공론화 제안
예산·홍성환경연합(준) 집단에너지시설 입장표명
2014-08-18 서용덕 기자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준)은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의 사용연료 논의를 위해 구성된 TF팀의 최종 검토보고서에 대해 첫째 주민건강과 환경 우선 둘째 지역 내 자원순환 셋째 정보공개와 주민참여의 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특히 ‘지역 내 자원순환’이라는 관점에서 “외부에서 폐플라스틱고형연료(RPF)를 반입하는 것은 안 된다”, “생활폐기물고형연료(RDF) 제조 및 사용에 대해 충청남도와 예산군, 홍성군은 적극 검토, 추진하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RDF를 사용하는 것이 기술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 TF 검토보고서에 담겨 있고 환경부 또한 환경영향평가초안 검토의견을 통해 “RPF는 불가하고 LNG로 변경해야 한다”며 주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려면RPF 사용은 전면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환경부가 LNG를 권고했고, 저압LNG는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이므로 사업자는 원가자료를 공개하고 이와 관련해서 지역주민들과 협의하여 주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주민의 의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산홍성환경연(준)은 내포 집단에너지시설에 대한 논의와 추진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고 주민들이 이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내포집단에너지시설 공론화기구’ 구성을 제안하며, 주민과 지역, 환경을 위한 요구사항이 관철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