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신문, 공지·안내관련 보도자료 출처 밝혀
최근 언론사에는 여러 기관과 단체, 학교, 정치인 등으로부터 많은 보도 자료가 접수됩니다. 이는 단지 자료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홍주일보 홍주신문은 사실 확인이나 추가 취재를 하지 않고 단순히 원문 내용을 보도하는 경우에는 보도자료 출처를 명시하고 밝히겠습니다. 이는 보도 자료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언론사들이 추가 취재나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채 원문을 그대로 게재하면서 기자의 이름을 달고 나가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에 따른 신뢰성 확보차원에서의 문제입니다.
더구나 제목과 본문내용이 똑같이 각 신문에 동시에 중복 게재돼 신뢰성 및 기사가치가 떨어진다는 지적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이 문제는 치열해야 할 기자정신과도 밀접하며 언론인으로서의 사명과 의무를 포기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다만 확인 취재과정을 거치지 않았거나 단순한 공지성 자료나 안내성 보도 자료를 원문 그대로 보도하는 경우에는 출처를 꼭 밝히겠습니다. 이는 독자들이 보도내용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이 있을 경우에도 문의하거나 확인할 수 있도록 독자들을 배려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홍주일보와 홍주신문은 보도 자료의 경우 추가취재를 하거나 사실 확인과정을 거친 경우에만 해당기자의 이름으로 게재하겠습니다. 기사의 선택기준 역시 독자들에게 정말로 유용한 정보인지, 기록의 가치가 있는지, 개인이나 단체의 단순 치적홍보성은 아닌지 등 가치판단을 우선하겠습니다. 이는 기자들이 정말로 현장을 뛰면서 생동감 있고 현실성 있는 사실보도를 우선으로 하는지, 아니면 현장취재를 하지 않고 앉아서 만드는 기사인지는 이제 독자여러분들이 더 현명하게 판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기자들이 사명감과 의무를 등한시한 채 게을러진다는 고백이기도 합니다. 기자 스스로 기자로서의 책임과 직무를 유기할 뿐만 아니라 독자들로부터 스스로 신뢰를 잃어가며 추락한다는 판단이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기자 자신의 양심과 양식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명심하고 실천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홍주일보 홍주신문은 지역현안 및 지역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소식을 직접 취재해 생생하게 전달하겠습니다. 정확하게 확인하고 부지런히 현장을 뛰겠습니다.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