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롯데A 등기대행수수료 경찰조사

참고인 조사, 관계자 출석요구

2014-08-22     서용덕 기자

지난달 31일 본지 340호 13면에 보도된 ‘롯데아파트 등기 대행수수료 논란’ 기사와 관련해 홍성경찰서는 아파트 주민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마무리하고 등기대행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위해 출석 요구서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참고인 조사를 일부 마친 상태이며 법무사 등 등기대행 관계자에게 출석 요구서를 보낸 상태”라며 “조사를 모두 마쳐야 입건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내포신도시 롯데아파트 입주민들 사이에서는 아파트 공유대지 지분 소유권 이전 과정에서 발생한 등기 대행비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전체 815세대 중 약 600여세대가 문제가 된 등기대행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등기대행 업무 비용으로 세대 당 5만원을 지불했다.익명을 요구한 한 주민은 “이번 수사를 통해 명백하게 실체가 밝혀졌으면 한다”며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