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중, 방과후학교 기타교실 운영

2008-03-31     이용진 기자

예산군 대흥면 대흥중학교(교장 박용신)는 2월중 실시했던 기타교실이 재학생들에게 크게 호응을 얻어 2008학년도  방과후학교 특기적성교육 종목으로  통기타교실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통기타 교실은 시골이라 아침 일찍 첫차를 타고 학교에 등교하여(7시40분) 저녁 늦게 까지(9시) 학교에 남아 수업과 교과심화보충 수업을 해야 하는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삶의 질 향상, 학교전통 수립을 위한 계획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기타교실은 화, 수, 목요일 학년별로 본교 이대규 음악교사의 지도로 운영되고 있으며 아직은 기타 줄이 손에 박혀 손을 호호 불어가며 치고 있지만 학생들 모두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날을 생각하면 힘이 난다”며 열심히 기타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박용신 교장은 “컴퓨터 게임에 빠져 있는 학생들이 통기타를 배우면서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고 스트레스도 해소 되는 등 많은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판단하여 점심시간과 오후 시간에 음악실에서 통기타교실 활동이 실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통기타교실을 통하여 즐겁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흥중은 매년 가을에 축제를 열고 있어 올해 축제에서는 재학생들의 멋진 기타연주와 노래 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