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 100개 건설’ 공약 가시화
연말까지 약 25개교 지정… 내년 문열어
학교혁신네트워크 출범, 홍성도 첫 모임
김지철 교육감의 핵심공약인 ‘충남형 혁신학교 100개 건설’공약이 가시화되며 지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1일 혁신학교지원센터를 신설하고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충남학교혁신네트워크가 창립하고, 지난 16일에는 충남학교혁신네트워크 홍성모임이 만들어지는 등 혁신학교에 대한 우리 지역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혁신학교지원센터 신설은 김 교육감의 ‘충남형 혁신학교 100개 건설’ 공약에 따른 것으로, 매년 약 25개 학교를 혁신학교로 지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내년도 혁신학교 지정은 12월 말까지 확정될 예정이며, 교직원 워크샵 등 2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문을 연다. 혁신학교 선정은 공모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선정한다. 선정위원회 구성방안을 비롯해 선정기준과 절차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다음달까지 ‘혁신학교추진기본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혁신학교에 대한 교육주체들의 관심도 높다. 지난달 30일에는 충남지역의 교사와 학부모, 지역인사들이 모여 충남학교혁신네트워크가 출범했다. 충남학교혁신네트워크는 우리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학교의 혁신을 통해 올바른 교육을 실천하려는 충남지역 개인과 단체의 네트워크다.
민병성 상임대표(홍성중 교사)는 “학교혁신네트워크는 하반기 중 ‘학교혁신의 과제’ 등의 주제로 교사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며, 내년도 혁신학교로 지정된 학교에 대해서는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컨설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난 16일에는 충남학교혁신네트워크 홍성모임도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첫 모임을 가졌다. 덕명초 이은숙 교사는 “새 학교에 대한 기대감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다”며 “학교 혁신에 방점을 두고, 공교육 정상화 노력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