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에 펼쳐진 충절의 흔적 찾다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2014-09-29     <홍성도서관>


홍성도서관(관장 서은금)은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일 지역주민 33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운대학교 김경수 교수와 한건택 문화해설사의 진행으로 홍성군 홍북면 노은리에 위치한 성삼문 유허지를 탐방했다. <사진>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사업으로 인문학을 통한 책, 현장,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 공공도서관 중 180개 기관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탐방에서는 성삼문 유허지를 비롯해 성승 장군 묘역, 최영 장군 사당, 엄찬 고택 등을 함께 둘러보는 등 매죽헌 성삼문에 대해 깊게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은금 관장은 “사전 강의를 듣고 눈으로 확인해 보는 탐방까지 길 위의 인문학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인문학을 쉽게 이해하고 다가가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도서관은 오는 27일 오후 2시에 제3차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동덕여자대학교 김학량 교수를 초청해 고암 이응노의 열정적인 삶과 예술에 대해 탐구해 보는 강연회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