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하정서 다문화 축제 한마당
제3회 홍성군다문화축제
2014-10-06 김현선 기자
다양한 문화를 오감으로 느끼고 체험하며 지역민이 하나되는 축제가 열린다. MG홍주새마을금고가 주최하고 홍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제3회 홍성군다문화축제’가 오는 3일 2시부터 6시까지 군청 여하정 일대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한국-베트남 수교 22주년을 기념해 ‘재한 베트남인 위문공연’을 개최해 이민자와 그 가족들, 그리고 이주노동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음식체험부스를 올해도 운영한다.
우즈베키스탄의 ‘벨리샤’, 필리핀의 ‘찹쌀꼬치’, 중국의 ‘양고기볶음’, 베트남의 ‘누룽지 튀김’ 등 아시아 여러나라 음식이 2000원의 음식티켓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음식은 모두 결혼이주여성들이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것으로 각국의 손맛을 맛 볼 수 있다.
또 체험부스도 운영돼 베트남 장난감 쭈온쭈온, 풍등 만들기 등을 통해 서로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직접 만든 풍등은 오후 6시 풍등날리기 이벤트를 통해 직접 하늘로 띄워 보낸다. 한켠에서는 벼룩시장도 열릴 예정이다.
오후 4시부터 열리는 2부행사에서는 ‘재한 베트남교민 위문공연’이 여하정에서 열린다. 공연에는 베트남 국민가수 투 밍(THU MINH)을 비롯한 현지 인기가수 및 코미디언이 뜨거운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청운대 연기과 학생들의 뮤지컬 공연과 베트남교민회의 베트남 전통춤 공연도 준비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