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식품, 100만달러 수출 달성
미국 ·유럽시장 사로잡아
2014-10-24 서용덕 기자
광천읍에 위치한 김 전문 제조업체인 태경식품(대표 이성찬)이 해외 시장 진출 3년만에 수출 1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11년 미국으로 1만3000달러 수출 계약을 시작한 이래 3년만이다.
태경식품은 지난 2009년 광천읍에서 출발한 김 제조 업체로 2011년 1월 미국으로 1만3000달러 어치를 수출하며 해외진출에 나섰다. 이후 2013년부터 충남 FTA활용센터의 도움을 받아 수출 3년만인 2014년 100만달러 이상을 수출한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태경식품은 공장의 지속적인 가동 및 수익 창출을 위해서는 해외 수출만이 살길이라는 생각으로 2011년 1월과 11월에 각각 1만3000달러 치를 미국에 수출했다. 이후 2013년 발효된 한-미FTA로 한국 김에 대한 관세가 6.4%에서 철폐됨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더욱 높아졌다.
이성찬 대표는 “그러나 앞으로 한-중 FTA를 계기로 13억 중국인을 고객으로 만든다면 중국만큼 매력적이고 큰 시장은 없을 것이다”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