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투명경영 조합원 실익증진 약속 산림조합 무주공산으로 무한경쟁
광천농협, 결성농협, 대전충남한우협동조합, 보령수협
■광천농협
이철진“김 가공공장 수익사업으로 반석위에 올려”
이대성“농업경제사업 김공장에 편중 본업 망각”
이 조합장은 “DSC사업이 매년 적자를 보면서도 조합원 편익사업으로 운영될 수 있는 것은 바로 김 공장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 조합장은 “신용사업이 어려운 이때 이처럼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경제사업으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며 “김 가공공장을 마무리 짓고 광천농협 최대의 수익사업으로 든든한 반석위에 올려놓겠다”는 포부다.
그는 또 “이 같은 경제사업으로 얻어진 수익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작목반을 지원 육성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한편 다양한 환원사업이나 이용고배당 등을 늘려 조합원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광천에 상인들과도 조합이 갈등을 빚고 있다”며 그는 “앞으로 조합원에게 실익이 돌아갈 수 있는 경제 사업을 우선적으로 펼치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인 사업으로 그는 “고령화에 맞춘 작목 선정과 작목반을 육성해 수익을 올 릴 수 있도록 판로구축에 힘써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연세가 많은 조합원을 위해 월 1,2회 마을별로 이동농협을 운영하고 신규조합원 확보에도 주력한다”고 말했다.
■결성농협
홍성균 “조합원 실익증진 위한 경제사업 주력”
이병수 “저온저장고 소포장으로 판매망 구축”
홍 조합장은 “재임기간 동안 조합원 실익을 위한 교육지원사업과 안정적인 영농자재공급, 농·축산물의 유통·판매를 위한 경제사업에 주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로 조합원을 대상으로 복지사업을 펼치는 한편 귀농귀촌을 하는 신규 조합원 유입 등 조합원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향상은 물론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을 마무리짓고 내실있는 조합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강조했다.
그는 또 “어렵게 생산된 농산물이 판로가 좋지 않아 농민들은 매번 손해를 본다”며 “지자체와 농협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마을별로 저온저장고 시설을 만들어 소포장 단위로 다양한 판매망을 구축한다면 제값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조합운영의 포부를 말했다.
■대전충남한우협동조합
조은상 “투명경영으로 조합원 증가 주력”
이기웅 “조합 위해 적극뛰겠다” 출사표
엄 조합장은 “이제는 나이도 있고 대전충남한우협동조합을 위해 열심히 일해 줄 후배들도 많이 있다”며 “임기를 잘 마무리 짓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출마를 확실히 굳힌 조은상 감사는 대전충남한우협동조합 운영의 확고한 원칙 두 가지를 제시했다. 조 감사는 “먼저 투명한 조합을 만들고 현재 1000여명인 조합원수를 많이 늘리겠다”는 것. 조 감사의 출마의 변은 이처럼 간단명료하다.
그는 향후 조합운영과 관련해서는 “조합경영의 노하우를 미리 언론에 노출시킬 수는 없다”며 추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수협
최요한“홍성어민 소외감 이해 소득증대 힘써”
편삼범“홍성수협 설립추진 전담부서 만들 터”
두 후보간 박빙의 승부가 될 경우 서부지역 조합원들의 표심향배가 당락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여서 이곳 표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조합장직을 상실한 최대윤 전 조합장의 동생으로 지난 2월 14일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조합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최요한 현 조합장은 “이제 9개월의 임기를 시작했는데 또다시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것에 대해 부담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최 조합장은 “지난 선거에서 공약한 보령, 홍성어민들을 위한 사업들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는 것만이 조합과 조합원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선거에 휩쓸리지 않는 소신행보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그는 “보령수협으로 편입된 홍성어민들의 소외감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남다른 애정을 갖고 조합원 소득증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편삼범 이사는 “어촌계장을 비롯해 보령수협 이사와 감사, 보령시의회 3선의원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협경영의 맥을 짚어 1등 수협, 1등 조합장이 되겠다”며 출마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