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글리와 모험을 떠나요

2014-11-28     오 은 기자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가족뮤지컬
다음달 5일부터 6일까지 홍주문화회관서

동물들의 친구이자 아이들의 친구 모글리가 다음달 5일부터 6일까지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어린이 뮤지컬 ‘정글북’으로 만나러 온다. 1894년 출간된 최연소 노벨문학상 수상자 러디어드 키플링의 소설 ‘정글북’을 원작으로 시작해 1967년 디즈니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야기를 연출자 복영한이 뮤지컬로 각색했다.


역시 원작의 이야기처럼 불의의 사고로 정글에 버려진 꼬마 모글리가 표범 바키라의 도움으로 늑대의 아이로 자라나며 정글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동물친구들과 함께 살아가는 줄거리를 뮤지컬로 볼 수 있다. 또한 호기심 많은 소년 모글리가 인간 세상으로 돌아가는 도중 벌어지는 모험들을 아름다운 음악과 유쾌한 안무로 그려낸다.

뮤지컬로 각색된 ‘정글북’은 아이들에게 모험심과 용기를 심어주며 마치 살아 있는 정글을 옮겨놓은 듯한 무대에서 화려한 조명과 신나는 음악, 멋진 노래와 춤으로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환상적인 무대를 보여줄 것이다.

연령제한 없이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뮤지컬 ‘정글북’을 통해 어른들은 어린시절 책으로 읽었던 늑대소년 모글리와의 추억에 빠져들고 아이들은 도심 속에서 느끼지 못한 자연을 만나게 되는 모두가 만족스러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홍성군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다음달 5일 오전 10시 10분과 11시 20분 두 차례의 공연으로 진행되며  단체관람만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홍주문화회관(630-9063)으로 하면 되며 6일 공연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모두 일반관람으로 관람료는 1만원이다. 티켓은 홍주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