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이팔 청춘, 흥겨운 축제

홍주골 하늘연 축제 개최

2014-12-04     오은 기자


‘제 10회 홍주골 하늘연 축제’<사진>가 지난달 28일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 2층 강당에서 진행되어 비가 오는 날씨에도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노인종합복지관(관장 성윤아)이 주관한 이 행사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이 직접 나와 그동안 준비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장기자랑을 뽐내는 등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1부 개회식에서 노블오카리나 이종근 단장의 감미로운 오카리나 소리와 색소폰 연주로 축제에 흥을 돋구왔으며 김석환 군수는 “축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궂은 날씨에도 축제를 참가해준 분들에게도 감사하다”며 축사를 전했다.

사회를 맡은 가수 하이런의 진행으로 시작한 2부 발표회는 느티나무어린이집 어린아이들의 어설프지만 귀여운 공연과 함께 풍물반, 웰빙댄스, 우쿨렐레, 댄스스포츠, 난타 등 다양하고 유쾌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아직도 젊음을 잃지 않은 모습으로 노익장을 뽐냈다.

이번 공연의 합창단 참가자인 이춘상(76)씨는 “이렇게 팔십이 가까운 나이에 무용도 해보고, 합창도 해보고, 공연도 해보고 다양한 학과프로그램을 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어 너무 좋고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