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청소년 문화예술축제 개최

'열두 달, 청소년 일기'

2014-12-19     오 은 기자


제13회 청소년문화예술축제가 ‘열두 달, 청소년(수련관)일기’라는 주제로 지난 13일 군청소년수련관(관장 염운섭)에서 열렸다. <사진> 이번 축제에는 올 한 해 동안 진행한 교육문화·수련활동프로그램 등의 결산의 장으로 2층 예술전당에서 청소년 및 지도사·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 공연은 개회식에 앞서 청소년수련관 동아리인 소년소녀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문을 열었다. 또한 청소년공연에서 방과후아카데미의 ‘모듬북’ 공연과 ‘방송댄스’, 교육문화 프로그램의 ‘밸리댄스’ 공연에서 아이들은 그간 갈고 닦은 실력들을 선보였다.

이어진 봉사동아리 위드(with-)의 활동보고와 청소년동아리연합회 청춘2기 댄스동아리 클라이맥스(Climax), 어텐션(Attention) 등 다양한 무대와 프로그램으로 열기가 더해졌다.

청소년운영위원회 솔아솔아 12기 위원장 장효원(19, 홍주고) 학생은 “기말고사도 있었고 여러모로 바쁜 와중에도 1년 동안 해온 프로그램들을 소개하는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한 달 내내 모두들 설레는 마음으로 틈 날 때마다 모였다”고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느낀 바를 말했다.

이번 축제를 주최한 염운섭 관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겐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 직접 구상하며 부딪히는 과정을 통해 네모나고 각진 모습들이 점차 성장해 나가는 것을 느끼게 된다”며 자랑스러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