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역, 고객대기실 완비

홍문표 의원 협조로 대기실 완공

2015-01-08     주 향 기자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 홍성역은 지난 5일 승강장 고객대기실 설치 공사를 완공하고,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대기실을 개방했다. 승강장 고객대기실 설치는 홍성역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장항선 신역사 이전 이후 타는 곳에 고객대기실이 설치되지 않아 강풍·강설 시 추위와 비바람에 노출되어 불편을 겪어 왔다.

완공된 이번 사업은 홍문표 국회의원(국회예산결산위원장)의 지난해 9월 예산역 명예역장 체험 시 홍성역과 예산역의 고객대기실 협조 요청에 따른 것으로 홍성역과 예산역 상하행승강장에 각 1개소씩 총 4개소의 고객대기실을 설치했다.

새로 개방된 고객대기실을 이용한 조민아 고객은 “요즘 날씨가 추워서 열차를 밖에서 기다릴 때 불편했는데 따뜻한 고객대기실에서 기다릴 수 있어서 편리하다”고 말했다.

현재 홍성역은 비, 눈 또는 기온 하강 시 결로 현상으로 인한 여객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승강장 연결통로 결로 방지 공사도 진행 중에 있다.

주호용 홍성역장은 “추위와 더위에 무방비로 노출됐던 고객들이 편안하게 열차를 이용하게 돼 기쁘다”며 역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