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소열, 새정연 도당위원장으로 선출

득표율 51.6%로 48.4% 머문 박수현 의원 제쳐

2015-01-22     주향 편집국장

나소열<사진> 전 서천군수가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연) 신임 충남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충남의 내년에 치뤄질 20대 총선과 내후년의 대통령 선거를 이끌게 됐다. 새정연 충남도당은 지난 17일 공주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정기대의원 대회를 열고 나소열 전 서천군수를 충남도당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박수현 의원과의 경선에서 나소열 위원장은 대의원 현장투표에서는 2표를 뒤지는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나, 권리당원의 ARS투표에서 53.50%의 지지를 얻어, 합계 득표율 51.6%로 48.4%에 머문 박수현 의원을 제치고 승리를 거뒀다.

신임 나소열 위원장은 수락연설에서 “앞으로 생활정치와 지방중심의 정치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외연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개혁과 변화를 통해 내년의 총선승리와 2017년 정권교체의 선봉장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나 위원장은 “박수현 의원은 중앙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저는 충남도당을 맡아 새롭게 당을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충남도당 정기대의원대회는 2.8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 전원이 참석해 합동연설회가 진행됐으며 당 지도부와 나소열 신임 충남도당 위원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박수현, 박완주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등 600여 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