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고, 명문고로 새 학기 ‘첫발’

신입생 244명 입학… 자랑스런 홍고인 다짐

2015-03-10     조원 기자


홍성고등학교(교장 정호영, 이하 홍성고) 2015학년도 입학식이 지난 2일 홍성고 웅비관에서 열렸다. 입학식에는 신입생 244명과 학부형,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김석환 군수, 이상근 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  입학식은 학사보고를 시작으로 신입생 선서, 장학증서 수여, 교직원 및 담임 소개 순으로 이어졌다.

정호영 교장은 훈사를 통해 “모든 신입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해 교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신입생 여러분들도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우리 학교 교훈인 ‘성실’대로 정성스럽고 참된 학업생활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신입생들은 긴장과 기대가 교차하는 모습이었다. 최동현 학생은 “오늘 입학식에 참석해 보니 중학교와는 다른 엄숙함이 느껴져 조금 긴장이 됐다”고 말했다.

학부형의 우려 반 기대 반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서산에서 온 학부모 염현숙(45) 씨는 “아들과 떨어져 지낼 생각에 사실 걱정이 많았는데 기숙사를 둘러보고 선생님들을 만나고 나니 마음이 놓인다”며 “이곳에서 함께 공부하는 모든 아이들이 3년 동안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만 생활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