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밀집지 맞춤형 치안 도입

내·외국인 범죄보호…안전지킴이소 15개소 운영

2015-04-10     주향 편집국장

홍성경찰서(서장 홍명곤)는 지난달 31일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외국인 안전지킴이 발대식은 최근 날로 증가하는 외국인의 각종 범죄행위를 사전에 예방해 내·외국인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외국인의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가진 것이다. 현재 국내 체류 외국인의 수는 약 200만명으로 그 중 군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의 수는 1768명으로 등록되지 않은 불법체류자까지 합하면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외국인의 국내거주 수가 날로 증가하고 있고, 그에 따른 각종 범죄행위도 흉포화, 지능화 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경찰서에서는 맞춤형 범죄예방을 통한 내·외국인을 보호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외국인 밀집지역을 파악해 그곳에 외국인 안전지킴이집 15개소를 운영하게 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군내 외국인 밀집장소로 선정된 15개소의 대표자들이 참석해 앞으로 외국인에 의한 범죄 발생을 사전에 예방해 내·외국인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