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전해요~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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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7     장윤수 기자


명화 언니! 그 땐 미안했어요~

이번 주 마음을 전할 주인공은 김금자(50·사진) 씨다. 김금자 씨는 예전에는 친한 언니였지만 지금은 관계가 소원해진 김명화 씨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광천에 살 때부터 알고 지낸 명화 언니에게 미안한 마음이 참 큽니다. 2년 전에 있었던 일인데, 언니가 보험 실효와 관련해서 저에게 연락을 했다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전혀 전화가 오질 않아서 받지 못했었죠”

김명화 씨는 보험 실효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묻고자 친한 동생인 김금자 씨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김금자 씨에게는 김명화 씨의 연락이 전혀 오지 않았다고. 이후 일부러 연락을 받지 않았다는 오해가 생겨 서로간의 언쟁이 일었고, 20년 넘게 친분이 있었던 두 사람의 관계는 소원해지고 말았다. 김금자 씨는 “절대 기분 나쁘게 할 의도는 없었는데 무언가 상황이 잘못돼 서로 오해가 생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

“명화 언니! 그 때는 서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해서 마음이 닫히게 되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언니 연락을 피하거나 받지 않으려던 게 아닌데,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지 못하고 이렇게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또 언니가 마음이 닫힌 이유도 분명 있을 텐데 그것도 알고 싶어요. 언니, 언제든 언니 마음이 풀리면 연락 주셨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마음을 전할 기회를 통해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언니, 앞으로는 우리 예전처럼 같이 놀러가고 식사도 하는 사이가 됐으면 좋겠어요. 명화 언니,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