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하는 벚꽃그리기 대회

구항초 가족음악회도 진행돼… 가족 봄나들이 만끽

2015-04-28     장윤수 기자


가족과 함께하는 ‘구항 벚꽃그리기 대회’가 지난 11일 구항초등학교에서 열렸다. 한국미술협회 홍성지부(이하 홍성미협)와 구항면체육진흥회, 구항초 학부모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구항초 학생과 학부모, 충남지역 학생, 구항면민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사진>

매년 구항면민 벚꽃축제와 함께 진행된 구항 벚꽃 그리기 대회는 구제역으로 인해 지난해 한 차례 행사를 갖지 못하고 올해도 면민 벚꽃축제의 취소로 위기를 겪던 중 홍성미협의 주도로 행사를 갖게 됐다. 홍성미협은 이전 대회까지는 위탁을 받아 심사에만 관여했으나 올해부터는 주도적으로 행사의 전 과정을 준비·진행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구항면 부녀회에서 준비한 국수와 떡볶이 등 점심식사가 제공됐으며, 저녁에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진 구항초 가족음악회도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홍성미협 주남수 지부장은 “가족 단위로 나들이를 나오듯 행사에 참여한 분들이 많아 뜻 깊고 즐겁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