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채재배 통한 희망산촌 만들기
2015-04-28 장윤수 기자
충남도가 산림녹지 분야 3농 혁신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산채재배를 통한 희망산촌 만들기’ 사업이 가능성을 확인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도내 산채 재배 임가는 모두 2001곳으로, 총 433㏊의 면적에서 취나물과 두릅, 고사리, 산 마늘, 더덕, 도라지 등을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도가 사업을 펼치기 전 해인 2011년 1401임가 324㏊에 비해 임가는 600곳(42.8%), 면적은 109㏊(33.6%) 증가한 규모다. 이들 임가에서 생산한 산채는 2011년 5715톤에서 2012년 5753톤, 2013년 6341톤, 지난해 7097톤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도의 지원을 받은 212임가 중 조사에 응한 69곳의 소득을 분석한 결과 산채 재배를 통해 새롭게 올린 소득은 3억 3700여 만 원으로, 평균 470여 만 원으로 계산됐다. 올해는 12억 원을 투입, 건조기 50대와 예냉시설 70개소, 산채가공시설 3개소 등을 지원한다. 또 최근 3농 혁신 특화사업 공모에 산채 신규 재배 지원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모두 270임가에 27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