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세상’ 어린이날 행사 풍성
홍성 어린이 큰 축제·오은영 판타지오브매직 등
제93회 어린이날을 맞아 관내에서 다양한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다음달 5일 군이 주최하고 혜전대학교가 주관하는 ‘홍성 어린이 큰 축제’가 군청 옆 홍주성 일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 이날 행사는 꿈을 먹는 인형극단의 인형극 공연과 장애인 엄일섭 씨의 코 키보드 연주 등 식전행사와 기념식 및 시상, 무대행사, 체험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무대행사에서는 △댄스·태권도 시범 등 축하공연 △혜전대 애완동물관리과의 도그(Dog)쇼 △어린이날 축하 바구니 터뜨리기 △홍성 역사 골든벨 △경품권 추첨 등이 진행되며, 체험행사에서는 △전시마당 △놀이마당 △먹거리마당 △캐릭터인형 로드쇼 및 사진 찍기 등의 코너도 마련된다. 또 같은 날 홍주문화회관에서는 ‘오은영의 판타지오브매직’이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일명 ‘미녀마술사’로 익히 알려진 오은영은 2002년 한일월드컵경기장 순회공연을 비롯해 독일, 홍콩, 북경, 대만 등지에서 초청공연을 갖고 지난 2011년과 2012년 판타지오브매직 전국투어 공연을 펼쳤다. 방송프로그램으로는 SBS ‘스타킹’, KBS ‘스타 골든벨’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공연 예매는 홍주문화회관 홈페이지(http://art.hongseong.go.kr)에서 할 수 있으며, 가격은 전석 1만원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내 완구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어린이날 선물로는 최근 유아가 출연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많이 나오는 전동차, 자전거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남자 어린이에게는 로봇 관련 상품이, 여자 어린이에게는 인형이나 비즈 등의 관련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도내에서도 어린이날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다음달 3일 보령종합경기장 일원에서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의 에어쇼와 축하공연, 마술쇼 등이 진행된다. 또 다음달 5일 천안독립기념관에서는 소파 방정환 선생 탄신 116주년 기념식과 인형극 등 어린이 큰잔치가 열린다.
이어 어린이 주간을 맞아 다음달 9일, 도청 문예회관에서는 ‘제11회 후원자와 함께하는 어린이 종합예술제’가 열려 도내 13개 양육시설 아동의 특기를 선보이며, 같은 날 태안 백화초교에서 도내 장애아동과 가족 150여 명이 참여한 집단놀이 및 어울림 한마당이 열린다. 또 같은 날 서울 63스퀘어에서는 도내 가정위탁 아동과 부모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떠나GO! 설레GO! 감동하GO!’ 가족 행복나들이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