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심 환자 발생
홍성 군민 불안 떨고 의료계 초비상
발생지 다녀온 28세 남성 입원 격리
2015-06-04 서용덕 기자
홍성군에서도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의심 환자 1명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 3일 고열의 감기 증세로 홍성의 한 병원에 입원한 28세 남성이 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돼 이 병원 음압병실에 격리된 상태다. 특히 이 남성 환자는 지난달 31일 메르스 발생지역을 방문한 이후 고열 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 의료계가 초비상 상태다.
병원측은 이 남성이 메르스 환자일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보고 시료를 채취, 질병관리본부로 보내 정밀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지역의료계 관계자는 “정확한 것은 검사결과가 나와야 하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히 하고 있으며, 확진 시 대응을 위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