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있는 정원’ 홍성8경 군민에 묻는다
내달 12일까지 군민·외지 관광객 대상
2015-06-11 장윤수 기자
군은 오는 1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군민과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군 홈페이지 및 설문 조사를 통해 현재 제4경인 ‘그림이 있는 정원’ 에 대한 홍성8경 유지여부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최근 지역주민과 외지 관광객, 군 의회 등에서 ‘그림이 있는 정원’에 구필화가의 그림이 없고 사설 수목원인 만큼 홍성 8경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각계각층의 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지역주민과 외지 관광객의 여론을 신속히 파악할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군은 홈페이지 방문자를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군민 등 1000명을 대상으로 서면조사를 하는 한편 이 중 100명은 여행사를 통해 외지관광객에게도 물어 최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설문조사 내용은 △그림이 있는 정원 방문 경험 △앞으로 그림이 있는 정원 방문계획 유무 등 7개 항목으로 짧게 구성해 누구나 쉽게 읽고 설문에 응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홍성8경 유지여부에 대한 판단자료로 활용하고, 7월 중 홍성8경 심사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