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추경안 4669억 제출

본예산 대비 추경안 370억 늘어나…
19일 군의회 본회의 통해 최종 확정

2015-06-11     서용덕 기자

군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예산안)을 마련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에 따르면 제1회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와 상수도 공기업 특별회계 등을 포함한 특별회계를 합해 총 규모 4669억629만9000원으로 당초예산 4299억686만2000원보다 8.62% 늘어난 370억5343만7000원이 증액 편성됐다.

이번 추경예산안의 주요내용은 국도비보조사업 변경, 2015년 본 예산 확정 후 추가 결정 사업, 사업시기 조정(변경) 및 사업 정리, 주민숙원사업, 구제역 관련 예산 등이다. 또한 본 예산에서 삭감된 충령사주탑설치 등 59건(삭감액 22억 430만원) 가운데 군의회 현장답사를 통한 사업의 필요성이 공감된 충령사주탑설치 6억원 등 7건이 일부 반영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4338억9626만5000원, 특별회계 330억6403만4000원 등으로 당초 예산보다 각각 311억4126만5000원(7.73%), 59억1217만2000원(21.77%) 증가한 규모다.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수입 28억 원, 세외수입 17억4281만3000원, 조정교부금 등 20억3000만 원, 보조금 151먹5050만1000원, 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 157억3537만7000원이 늘었다. 반면 지방교부세는 4억525만4000원 줄어들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일반행정 등 18억2516만5000원, 재난방재 및 민방위 등에 17억1009만8000원, 교육경비 및 평생교육 등에 1억2904만5000원, 문화재 보수 등 문화 및 관광에 47억163만4000원, 상하수도·수질 등 환경보호에 16억547만4000원, 기초생활보장 등 사회복지 분야에 40억1343만5000원, 보건 분야 7억2842만3000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71억9582만5000원, 산업·중기 분야 41억7118만 원, 대중교통 및 도로 등 29억6935만2000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105억926만9000원, 과학기술 분야 250만 원, 기타 8억3723만5000원이 증가했으며, 예비비는 구제역 방역비 사용 등으로 22억9177만2000원이 감소했다.

군 관계자는 “본 예산에서 삭감된 사업은 최대한 반영하지 않고 일부 필요성이 제기된 사업이나 추진 성과가 좋다는 반응을 보인 사업 등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을 중심으로 추경안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2015년 제1회 추경예산안은 제227회 군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 별 예비 심사와 예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오는 19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