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추경안 4669억 제출
본예산 대비 추경안 370억 늘어나…
19일 군의회 본회의 통해 최종 확정
군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예산안)을 마련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에 따르면 제1회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와 상수도 공기업 특별회계 등을 포함한 특별회계를 합해 총 규모 4669억629만9000원으로 당초예산 4299억686만2000원보다 8.62% 늘어난 370억5343만7000원이 증액 편성됐다.
이번 추경예산안의 주요내용은 국도비보조사업 변경, 2015년 본 예산 확정 후 추가 결정 사업, 사업시기 조정(변경) 및 사업 정리, 주민숙원사업, 구제역 관련 예산 등이다. 또한 본 예산에서 삭감된 충령사주탑설치 등 59건(삭감액 22억 430만원) 가운데 군의회 현장답사를 통한 사업의 필요성이 공감된 충령사주탑설치 6억원 등 7건이 일부 반영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4338억9626만5000원, 특별회계 330억6403만4000원 등으로 당초 예산보다 각각 311억4126만5000원(7.73%), 59억1217만2000원(21.77%) 증가한 규모다.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수입 28억 원, 세외수입 17억4281만3000원, 조정교부금 등 20억3000만 원, 보조금 151먹5050만1000원, 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 157억3537만7000원이 늘었다. 반면 지방교부세는 4억525만4000원 줄어들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일반행정 등 18억2516만5000원, 재난방재 및 민방위 등에 17억1009만8000원, 교육경비 및 평생교육 등에 1억2904만5000원, 문화재 보수 등 문화 및 관광에 47억163만4000원, 상하수도·수질 등 환경보호에 16억547만4000원, 기초생활보장 등 사회복지 분야에 40억1343만5000원, 보건 분야 7억2842만3000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71억9582만5000원, 산업·중기 분야 41억7118만 원, 대중교통 및 도로 등 29억6935만2000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105억926만9000원, 과학기술 분야 250만 원, 기타 8억3723만5000원이 증가했으며, 예비비는 구제역 방역비 사용 등으로 22억9177만2000원이 감소했다.
군 관계자는 “본 예산에서 삭감된 사업은 최대한 반영하지 않고 일부 필요성이 제기된 사업이나 추진 성과가 좋다는 반응을 보인 사업 등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을 중심으로 추경안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2015년 제1회 추경예산안은 제227회 군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 별 예비 심사와 예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오는 19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