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제2의 오카리나 종주도시 다져
오카리나 본 고장 이탈리오 부드리오시와
오카리나 박물관 및 음악학교 유치 협약
2015-06-11 서용덕 기자
군이 오카리나 본 고장인 이탈리아 부드리오시와 오카리나 박물관 및 교육과정 유치 등의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제2의 오카리나 종주도시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군에 따르면 이탈리아 부드리오 시장의 공식 초청으로 김석환 군수와 이상근 군의회의장, 오카리나총연합 관계자 등은 ‘국제오카리나페스티벌’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출국했다. 이번 국제오카리나페스티벌에 참가한 김 군수는 지난 3일 이탈리아 부드리오시와 문화, 교육관련 사업 발굴 및 오카리나 발전을 위한 제반사항을 협의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오카리나 박물관 홍성유치에 상호 적극 협조하고 부드리오시는 부드리오 오카리나 박물관 소장품을 한국에 기증하며, 부드리오 음악학교 오카리나 이수과정을 군에 설립하는데 뜻을 같이하고 양 도시간 오카리나 교육발전에 상호 협조하겠다는 것이다. 또 이번 행사 기간 중 지역의 오카리나 제조 업체인 (주)노블오카리나의 오카리나는 현지에서 최고의 인기를 차지하는 등 오카리나 종주 도시인 부드리오시에 홍성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부드리오시를 방문한 김 군수는 “양도시간의 우호관계를 유지하며 오카리나를 비롯하여 더욱 다양한 문물교류와 문화를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10월에 개최 예정인 ‘홍성 국제 오카리나 페스티벌’에 줄리오 피에리니 부드리오 시장을 공식 초청했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