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좋아 Mom도 좋아’

육아용품 상시 모집… 예비부모 건의 나눔 장터 열어

2015-06-19     장윤수 기자

군 보건소(소장 조용희)는 육아용품 나눔 장터인 ‘아이 좋아 Mom도 좋아 아기용품 득템 시장’을 운영하기 위해 이달부터 연중으로 육아용품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저 출산 대책마련을 위한 ‘워킹 맘·대디 현장 토크’에서 현재 임신 중인 예비 부모들의 건의에 따른 것이다. 육아용품은 연령에 따라 사용하는 기간이 짧기 때문에 사용 후 쉽게 버려지거나 방치돼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기 쉽다. 보건소는 이런 물품을 모집해 필요한 가정에 재분배해 버려지는 생활쓰레기 양도 줄이고, 각 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경감시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육아용품 모집에 참여하려면 이전에 아이가 사용했지만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는 △의류 △침구류 △장난감 △놀이기구 등 모든 종류의 육아용품을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보내면 된다. 또 이 사업에 동참하고자하는 재활용품이 없는 가정이나 단체, 유관기관 등에서는 아이 키우는데 필요한 용품을 구입해 기증할 수 있다. 군은 육아용품을 깨끗이 세척하고 소독해 ‘아이 좋아 Mom도 좋아 아기용품 득템 시장’을 열어 필요한 가정에 무료 배부하거나 무상으로 임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