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장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궁리연안 인공어초와 죽도연안 바다숲 조성
2015-06-25 장윤수 기자
군은 궁리연안에 인공어초를 투하하고 죽도 연안에 바다숲(해중림)을 조성하는 등 어장환경 조성에 나선다. 군은 충남도와 함께 물고기의 산란, 은신처를 제공하기 위해 대형철부선과 중장비를 이용해 날개부를 가진 인공어초를 서부면 궁리연안 2개 단지 8ha에 투하하고 수산동식물의 산란, 서식 환경조성과 어장복원을 위한 해중림 조성사업을 죽도연안에 실시한다.
5억6000만 원을 들여 추진하는 인공어초는 직경 3m에 사각형 형태로 패류와 해조류가 잘 자랄 수 있는 조건을 가진 어초로, 군은 어류의 자연산란과 은신처를 제공해 주는 역할을 해 어획량 증가로 어업인들의 소득을 증대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총 2억2000만 원을 들여 죽도연안에 바다숲 24ha를 조성하는데 인공어초와 바다숲 조성 모두 전문기관인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서해지사에 위탁해 시행한다.
바다숲 조성사업은 어초를 바다속에 설치, 해조류를 이식하는 방법으로 추진되는 해양 녹화사업으로 조성해역은 시설년도를 포함해 3년간 조성관리를 하게 되며 이후에도 매년 조성 상태 및 효과조사를 실시하는 등 꾸준한 관리를 통해 연안바다에 수산자원 서식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군은 앞으로도 바닷속 생태계의 중요성과 황폐화의 심각성을 인식하여 지역 특성에 적합한 품종을 선정하여 지속가능한 수산자원의 재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