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마음을 전할 주인공은 오덕근<사진> 씨다. 오덕근 씨는 현재 ‘나무요가원’과 ‘나무까페’를 운영하고 있는 정은정 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저희 아이들이 어릴 때 정은정 선생님을 ‘뇌호흡 선생님’으로 만나 지금까지 16년쯤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함에 따라 그 단계마다 부모로서 어떻게 이해해야할지 잘 감당할 수 없을 때 때로는 객관적이지 못해 감정이 앞서서 나갈 때 참고 기다려주어야 할 때를 잘 가늠하도록 도움을 주셨어요. 정 선생님 조언덕분에 한걸음 떨어져서 지켜볼 수 있었죠.” 오덕근 씨는 “마음이 어려울 때 언제, 어느 때 불쑥 찾아가도 마음을 열고 제 생각에 호응해주셔서 이야기를 나누며 복잡했던 마음이 가라앉고 평안해져 돌아온 기억이 있다”며 “가까이 살면서도 자주 못 만났지만, 언제나 마음은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던 옛날과 같다”고 말했다. “정 선생님! 지금도 여전히 아이들 마음속에 좋은 어른으로, 좋은 선생님으로 남아 계셔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단점보다 장점을 더 많이 보여주시고 힘껏 강조해주시니 더욱 힘이 됩니다. 얼마 전 뵀을 때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귀한 목련차를 준비해 주셨죠? 그 향기가 오래도록 남아 있네요. 유연하고 때로는 넓게 수용하시는 품성을 닮고 싶네요. 정성스러움도요. 요즘은 재능이 많은 따님의 뒷바라지에 힘을 쏟느라 분주하신 듯해요. 자칫 무리해서 건강을 해치지 않으실까 염려도 되네요. 모쪼록 더욱 건강하시고 가족 모두가 축복이 가득한 날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