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보조금 인건비로 과다지출

복지시설 통합운영안돼 예산낭비, 최선경 군의원 지적

2015-06-29     서용덕 기자

사회복지시설의 관리시스템이 통합운영되지 않아 예산이 낭비되고 문화관광과의 민간보조사업 예산의 대부분이 인건비로 과다 지출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홍성군의회 최선경 의원은 지난 23일 군의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복지시설마다 운영주체가 달라 프로그램 중복에 따른 운영비나 인건비 등이 과다 투입되는 문제점이 있다”며 “운영프로그램이 통합될 경우 예산리 절감되고 수혜자 중심의 서비스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화관광과 보조사업의 인건비 지급기준이 모호해 사업시행자들이 멋대로 인건비를 지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산 1억원이 투입된 창조지역사업 홍주천년 영상교육 사업은 강사료와 자문비로만 5000여만원이 집행됐으며 한성준 전통무용제전 사업은 4억원의 예산중 출연료와 수당을 포함해 인건비로 2억1800여만원이 지급돼 혈세낭비가 심각하다며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