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홍수 대비 숲 가꾸기
2015-07-02 서용덕 기자
군이 숲 가꾸기로 가뭄과 홍수에 맞서고 있다. 군은 매년 평균 약 1000ha(축구장 약 1000개 크기)에 달하는 관내 임야에 숲가꾸기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숲가꾸기사업’이란 풀베기, 덩굴제거, 어린나무 가꾸기, 큰나무 솎아베기 및 가지치기 등을 통해 산림을 경제·환경적으로 가치있는 자원으로 육성하는 것인데 이처럼 잘 가꾸어진 숲은 불량림보다 수원함양기능이 높아 홍수기에 ha당 1일 28.4t의 물을 더 저장하고, 갈수기에는 ha당 1일 2.5t의 물을 더 흘려보낸다. 또한 뿌리 발달을 촉진시켜 그물효과를 발휘해 산사태 등 재해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어, 강수량이 평상시에는 적고 장마철에 집중되는 우리나라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군은 지난 3월말부터 6월까지 홍성군 전체임야(19,615ha) 중 용봉산 입구 맞은편 야산, 남산 일부 등 800ha에 대해 1차 어린나무와 큰나무 가꾸기사업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