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그리던 친정 방문 웃음꽃 활짝

군, 다문화가정 친정방문 지정서 전달

2015-07-17     서용덕 기자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친청방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이 모국을 방문 기회를 얻어 웃음꽃을 피웠다. 군은 지난 13일 홍성읍 조양로타리클럽(회장 김명자) 사무실에서 ‘2015년도 다문화가정 친정 보내주기 환송식’<사진>을 가졌다. 이번 환송식은 사업위탁기관인 조양로타리클럽 주최로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7가구에 대해 친정방문 지정서와 조양로타리클럽에서 마련한 7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이 담긴 선물을 전달하고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김명자 회장은 “즐겁고 건강하게 모국을 방문해 부모와 가족을 만나고 더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결혼 이후 10년 만에 친정(베트남)을 방문하게 된 레티탄냔 씨는 “고향 가족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너무 좋고 설렌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군은 친정보내주기 사업에 신청한 13가구 중, 결혼 후 3년 이상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주여성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을 우선순위에 두고 베트남과 필리핀 등 2개국 7가정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한편, 다문화가정 친정보내주기사업은 이주여성의 모국방문을 지원해 한국생활을 위로하고 안정적인 생활정착을 돕기 위해 군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군은 1가구당 400만원 범위 내에서 부부 및 자녀의 왕복항공료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