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출동으로 상습절도범 검거
야산으로 달아난 범인 역방향 수색작전 펼쳐
2015-07-17 이규승 기자
홍성경찰서(서장 홍명곤)는 지난 14일 홍성군 홍동면 금평리에 있는 주택에서 절도사건이 발생하자 신속하게 출동, 야산으로 달아난 범인을 역방향으로 수색작전을 펼친 끝에 검거, 주위의 찬사를 받고 있다. 이날 피해자는 외출했다 귀가하다 집에서 나오는 범인을 보고도 길을 묻는 사람으로 여겨 신고하지 않았다가 집에 들어간 뒤에야 도둑이 든 사실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홍동장곡파출소 박영조, 강선택 경위는 신속하게 출동, 현장에 도착해 피해자로부터 범인의 인상착의와 야산 방향으로 도주했다는 소리를 듣고 동네 지형을 살핀뒤 도주로 반대방면으로 출동, 수색하다 피해자의 집 쪽에서 오는 사람을 발견하고 검문하려고 하자 논과 밭으로 도주, 약 150m를 추격한 끝에 반항하는 범인을 제압 검거했다. 조사결과 범인은 대중교통을 이용, 범행대상지를 물색했고 집을 자주 비우는 하절기 농촌의 특성을 이용해 농가주택을 대상으로 범행 장소로 삼은 상습절도범으로 밝혀졌다. 홍동장곡파출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집을 자주 비우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절도범죄 예방하기 위해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