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폭력대화 캠프’ 개최
홍성고, 대화의 소중함 일깨워
2015-07-17 이규승 기자
홍성고등학교(교장 정호영)는 지난 11~12일 학교 샛별관 다목적교실에서 ‘공감과 연민의 의사소통을 위한 비폭력대화 캠프’를 실시했다. 비폭력대화는 학교폭력 예방은 물론 인성교육과 회복적 생활교육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회복적 서클과 더불어 학교 현장에서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캠프를 하면서 학생들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상대방의 말에 경청하는 과정을 ‘관찰-느낌-욕구-부탁’ 4단계로 구체적으로 연습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김순임 강사는 “학생들이 이 캠프를 통해서 자신의 깊은 내면을 성찰하고 공감과 소통의 대화를 익힌다면 꿈을 이뤄 가는데 소중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를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학생중심교육과 소통과 공감의 실천은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의 의지를 표명했다. 캠프를 기획한 김화영 교사는 “비폭력대화는 학교생활에서 거친 말을 많이 하는 요즘 학생들에게 대화의 방법과 대화의 소중함을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김성중(2학년)군은 “대화의 소중함을 깨달았다”며 “학교생활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비폭력 대화를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