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직격탄 지역 관광객 급감

서해금빛열차 운행 편수 축소… 톨게이트 이용객

2015-07-23     서용덕 기자

메르스 확산에 따른 관광 심리 위축이 이어지면서 지역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군에 따르면 남당항 등 지역의 주요관광지는 평보소다 50% 이상 관광객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 2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서해금빛열차의 경우에도 관광객이 줄어 운행 횟수가 평소 주 5일이던 것이 4일에서 3일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광객이 자주 찾는 남당항 등의 상인들은 관광객이 급감해 울상이다. 한 상인은 “날로 메르스가 확산되다보니 지역을 찾는 관광객은 고사하고 돌아다니는 사람을 찾아보기도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서해안고속도로 홍성톨게이트에 따르면 토요일 평균 이용차량수가 1만3000여대였으나 메르스 여파로 평소보다 40% 감소한 8000여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