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전해요~<39>

“최무영 선생님 신선한 충격과 배움이었습니다”

2015-08-06     서용덕 기자

이번주 마음을 전할 주인공은 중증장애인거주시설 한누리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는 임다혜 씨다. 임 복지사는 “사이코드라마 전문가로 활동하며 마음의 상처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안과 치유의 기쁨을 전하고 있는 뫔풀이마당 난장 사이코드라마 시민열린극장 대표 최무영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 복지사와 최 씨와의 인연은 임 복지사가 홍성정신요양원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던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 씨는 사회복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공부를 하던 중 홍성정신요양원으로 실습을 나오며 임 복지사와 인연을 맺었다. 임 복지사는 “정신장애인을 대할 때 부담감을 갖기 쉬운데 최 선생님은 사람 대 사람으로 대하며 이해하기 어려운 말에도 끝까지 귀 기울이고 즐거운 대화로 이끌어 냈다”며 “열린 마음과 생각, 적극적인 실천은 제게 신선한 충격이었고 배움이었다”며 당시 만남을 떠올렸다. 실습을 마친 후에도 최 씨는 정신장애인의 지지기반 형성을 위해 시작한 멘토링 프로그램 ‘아름다운 동행’에 참여하며,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결성된 지역 정신장애인 지지모임인 ‘아름동 멘토 모임’의 회장으로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활동하고 있다. 임 복지사는 “최무영 선생님. 선생님의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도전 정신 그리고 패기는 지금도 끝이 없으시겠지요? 지금은 거리가 멀어 연락도 뜸하고 얼굴 뵙기도 어렵지만 항상 선생님을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