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 조기집행 지속추진
군, 출납폐쇄기한 조정 영향… 11월말까지 4352억 집행
2015-08-06 서용덕 기자
올해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출납폐쇄기한이 두달 앞 당겨진다. 군은 출납폐쇄기한이 익년 2월에서 당해년도 12월로 변경됨에 따라 이월 및 불용예산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계속 추진키로 했다. 그동안 12월 31일까지 계획을 세워 놓고 이듬 해 2월까지 예산을 집행해 왔다면, 올해부터는 그 원인 행위와 지출을 12월 31일까지 모두 마쳐야 한다. 출납폐쇄기한을 넘길 경우 계획된 사업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이에 군은 상반기부터 류순구 부군수를 단장으로 해 운영 중인 조기집행 추진단도 11월말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 하반기 조기 집행되는 재정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지방공기업 예산을 포함해 4352억 원으로 일자리사업과 서민 생활 안정사업 및 SOC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 군은 경제적 파급효과와 사회적 관심도가 큰 분야에 재정집행을 집중하고, 신규사업은 최대한 앞당겨 발주하고 불필요한 지출은 최대한 억제해 예산의 낭비를 예방하고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메르스 여파 등으로 인해 경제 침체가 가중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방재정 조기집행에 적극 임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