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대응 119구급대책 추진

열사병·일사병 예방위해 술·카페인 자제해야
폭염특보 관심 갖고 이상 증세 발생시 119로

2015-08-07     장윤수 기자

지난달 28일 충남 아산시에서 외국인 근로자 A씨가 폭염으로 인해 사망하는 등 전국에서 온열질환으로 일주일 만에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 홍성소방서(서장 김근제)는 무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 홍보 등 폭염대비 구급대책을 추진한다. 소방서는 열손상 등 폭염환자 발생에 대비해 얼음조끼, 정맥주사세트 등 폭염 관련 구급장비를 비치하고, 열손상 환자 응급처치방법 및 정맥 내 수액공급 능력향상을 위한 숙달교육을 실시했다. 더불어 폭염 시 안전수칙 등 행동요령에 대해 홍성소방서 홈페이지 및 전광판을 활용해 폭염대비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일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술이나 카페인음료는 자제하고,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폭염특보 상황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고열이나 빠른 맥박과 호흡, 두통, 구토 등이 생기면 시원한 장소로 피한 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임창호 현장대응단장은은 “폭염 시 노약자의 경우 한낮(특히 12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평소에 충분한 수분 섭취로 폭염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