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권익신장 위해 써 달라”
문기환·명송정 부부 군 농업경영인회에 차량기증
충남농업경영인회에서 당첨된 차량 쾌척해 귀감
2015-08-27 장윤수 기자
갈산면 행산리 이동마을 문기환‧명송정 부부가 홍성군농업경영인회에 1000만 원 상당의 경차를 기부했다. 문기환(48)‧명송정(47) 부부는 지난 20일과 21일 서산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14회 충청남도농업경영인대회에서 경품으로 당첨된 경차를 홍성군농업경영인회에 기부했다. 문 씨 부부는 “아들이 곧 제대하면 차가 필요하지만 예산삭감 등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는 홍성군농업경영인회에서 농업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차를 사용하는 것이 더욱 뜻 깊을 것 같아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문기환‧명송정 부부는 평소에도 마을의 애경사시 솔선수범하여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있으며, 항상 남을 먼저 생각하는 봉사정신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