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산중, 장애인식 개선 연주회 개최

오는 9일 갈산중 백야관

2015-09-15     서용덕 기자

갈산중학교(교장 전종현)는 오는 9일 ‘현(絃)의 온기로 세상을 보듬다’를 주제로 갈산중 백야관에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시각장애전문음악인으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오케스트라인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이하 하트체임버) 등이 참여한다.

하트체임버는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 쇼스타코비치의 ‘재즈 모음곡 2번 왈츠’ 등 클래식 연주를 비롯해 비틀즈의 ‘예스터데이’ 등 다채로운 음악으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발달장애청소년으로 구성된 해밀중창단과 갈산중 현학합주반도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갈산중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더불어 사는 학교문화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트체임버는 시각장애 음악인으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실내관현악단으로 지난 2007년 3월 창단해 국내외에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