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고 동문회, 제7기동군단 위문
장재환 군단장, 24일 홍성고에서 안보특강 예정
2015-11-19 장윤수 기자
홍성고등학교총동문회(회장 강치구)와 재경홍성고등학교총동문회(회장 유성순), 홍성고등학교32회동기회(회장 윤광중, 재경회장 강국선, 재전회장 김경호)가 주관하여 지난 17일 홍성고 32회 출신인 장재환 중장이 군단장으로 있는 경기도 소재 제7기동군단을 위문했다.
재경홍성고동문 40여명은 서울에서 버스로 출발, 각 지역 동문들과 32회 동기 20여명은 군단에서 합류해 군악대 공연과 태권도 시범 등을 관람하고 장재환 군단장의 안내로 부대현황 청취, 위문금품 전달,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장재환 군단장은 “모교의 선후배님들이 이렇게 먼 곳까지 찾아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하고 “조국의 국토방위를 책임지고 있느라 고향에도, 모교의 선후배님들도 잘 찾아뵙지 못해 항상 송구스런 마음이었는데 오늘 이렇게 뵙게 되어 참으로 반갑고 감사하다”며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홍성고의 명예를 빛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군인으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하는 책무를 다함으로써 더욱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강군의 제7 기동군단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강치구 총동문회장과 유성순 재경동문회장도 “모교의 명예를 빛낸 장재환 중장이 근무하고 있는 제7기동군단을 찾은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늘 이런 뜻 깊고 좋은 자리를 만들어 주신 장재환 장군을 비롯한 부대 간부들과 장병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장재환 군단장과 홍성고 동기인 윤광중 동기회장은 “동문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장재환 중장은 광천읍 옹암리, 독배 출신으로 광남초등학교 1회, 광흥중학교 22회로 졸업하고 저희들과 함께 홍성고등학교를 32회로 졸업했다”고 소개하고 “장재환 군단장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소위로 임관한 이후 53사단 126연대장, 합동참모본부 작전기획과장, 수도방위사령부 참모장, 3군사령부 작전처장, 육군 제39사단장, 합동참모본부 작전기획부장 등 군의 주요 요직을 거쳐 육군중장으로 진급해 현재 제7기동군단장의 중책을 맡고 있다”며 “육군에서는 손꼽는 작전정책통, 교육훈련 전문가로 탁월한 능력을 평가받고 있으며, 장교들과 장병들로부터도 신망을 받는 장군입니다. 장재환 중장은 육사 39기 출신으로 최초의 군단장이 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우리 홍성고 출신으로도 첫 3성 장군이라는 사실은 우리 모두의 영광이고 자랑이 아닐 수 없다”고 말하고 “호서의 명문고로 명성을 얻고 있는 우리 홍성고 선후배 동문들은 국가와 사회의 각계각층에서 중책을 맡아 소임을 충실히 하면서 신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기에 자랑스럽습니다. 특히 국가 안보의 핵심 수장을 맡은 장재환 장군의 앞날에도 더 크고 영예로운 행운과 미래가 펼쳐지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며 장 중장에 대한 소개와 함께 덕담을 전했다.
한편 장재환 제7기동군단장은 오는 24일 오후 모교인 홍성고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안보특강을 홍성고 한빛관에서 가질 예정이다.